'통 큰' 류현진, 선수단에 목걸이선물

2013. 5. 2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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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6·LA다저스)이 선수단에게 목걸이를 돌려 화제다.

2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를 앞둔 다저 스타디움의 다저스 라커룸. 그곳 한 켠에 한국 우체국 이름이 선명하게 찍힌 박스가 놓여 있었다. 그 안에는 류현진이 동료들에게 준비한 '특별 선물'이 마련돼 있었다.

류현진이 준비한 선물은 다름 아닌 목걸이. 어깨와 팔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이 목걸이는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몇몇 선수들이 착용하는 목걸이다. 류현진은 여기에 선수별로 이름과 등번호를 새기는 섬세함까지 잊지 않았다.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류현진은 "목걸이를 받은 동료 선수들이 좋아한다"며 밝게 웃었다. 류현진은 동료들뿐만 아니라 통역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에게도 선물을 잊지 않았다.

류현진은 오는 29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앤젤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류현진과 그의 동료들이 목걸이의 힘을 받아 승리를 합작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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