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3승,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통쾌한 설욕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6·LA다저스)이 시즌 3승을 챙겼다. 다저스도 콜로라도를 상대로 전날 패배의 굴욕을 씻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선발 6이닝 3피안타 2실점(2자책) 2볼넷 12탈삼진의 기록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14일 애리조나전 승리 이후 세 번의 도전 만에 거둔 승리다. 시즌 전적 3승 1패, 평균자책점은 3.35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회초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초반 6득점을 뽑아내며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마운드에서는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의 호투가 빛났다.
다저스는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부쳤다. 제리 헤어스톤, 닉 푼토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맷 켐프의 중전 안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가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다저스의 맹공은 2회에도 계속됐다. 2사 2루에서 헤어스톤, 푼토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3회에는 핸리 라미레즈의 솔로 홈런, 류현진의 안타가 더해졌다.
6-1로 점수 차이를 벌린 다저스는 류현진이 12탈삼진을 잡는 등 마운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리드했다. 6회 마이클 쿠디어의 2루타로 한점을 내줬지만,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전날 경기 2-12 대패를 만회했다. 팀 전적도 13승 13패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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