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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니폰햄과 3-2 트레이드 단행

매일경제 | 입력 2013.01.23 16:59 | 수정 2013.01.24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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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이대호가 뛰고 있는 오릭스 버펄로스가 니폰햄 파이터스와 3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23일 오릭스와 니폰햄이 주전 야수와 투수가 포함된 3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오릭스는 키사누키 히로시(투수, 32)와 오비키 케이지(29, 내야수) 아카다 쇼고 (외야수,32)를 내주고 니폰햄의 이토이 요시오(외야수, 31)와 야기 도모야(투수, 29)를 데려왔다.

니폰햄의 야마다 마사오 단장은 "선발 로테이션 투수와 주전 야수로 검증된 야수 2명을 얻을 수 있어서 장기적인 전력 밸런스를 볼 때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선수는 오릭스의 투수 키사누키와 니혼햄의 외야수 이토이다. 그러나 여러모로 WBC 일본 대표팀 후보인 이토이를 얻은 오릭스가 승자라는 평에 무게감이 쏠리고 있다. 현지 커뮤니티에도 이토이를 보낸 팀의 결정에 분노하는 팬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니폰햄이 이런 트레이드를 결심한 배경은 올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얻는 이토이가 이미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이토이는 트레이드 직후 "(떠나게 돼서)많이 외롭지만, 프로 세계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9 년간 여기까지 온 한 것도 팀과 팬 여러분 덕분"이라고 밝혔다.

니폰햄의 쿠리야마 감독도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 공헌 해 준 두 선수가 떠나게 팬 여러분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 슬프다. 그들이 야구계의 발전에 힘써줄 것을 바란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특히 이토이의 합류는 이대호에게도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이토이는 지난해 퍼시픽리그 3위에 해당하는 타율 3할4리와, 리그 1위에 해당하는 4할4리의 출루율을 기록한 톱테이블세터다. 22개의 도루를 기록할만큼 발도 빠르다. 지난해 기존 오릭스 테이블세터의 부진으로 많은 타점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대호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one@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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