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포스팅비, 이치로·이와쿠마보다 세다

2012. 11. 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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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573만 7737달러 33센트.

초대박이 터졌다. 류현진을 향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상상 이상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건네 받은 류현진 포스팅 결과를 한화에 통보했고 한화는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포스팅비는 무려 2573만 7737달러 33센트.

당초 1000만 달러 이상도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었다. 1998년 이상훈이 60만 달러, 2002년 진필중이 2만 5000달러, 2002년 임창용이 65만 달러를 받는데 그쳤기에 한국 선수로는 거액의 포스팅비를 보장 받기 어려웠다.

그러나 류현진은 달랐다. 일본 선수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액수다.

역대 최고액은 다르빗슈 유의 5170만 달러. 마쓰자카 다이스케도 5111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이가와 게이다. 이가와는 2600만 달러로 뉴욕 양키스에 낙찰됐다.

류현진의 입찰액은 이와쿠마 히사시(1700만 달러), 스즈키 이치로(1300만 달러)보다 많은 액수다. 물론 이치로는 일본 첫 포스팅시스템을 거친 선수고 12년 전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일본에서 정상급 에이스로 군림한 이와쿠마는 2011년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고 최고 응찰액을 쓴 팀은 오클랜드였다. 그러나 경쟁 구단인 시애틀의 전력 보강을 막기 위한 입찰이었기에 빛이 바랬다.

이외에도 이시이 가즈히사가 1126만 달러로 LA 다저스의 선택을 받았고 이와무라 아키노리가 450만 달러에 탬파베이에 낙찰된 사례만 봐도 류현진의 가치를 알 수 있게 한다.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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