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첫 3루타에 결승득점..팀 4연승 견인

이석무 2012. 6. 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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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호쾌한 3루타로 결승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득점은 44점으로 늘어났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볼카운트 1B-1S에서 상대 우완 선발 루카스 해럴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측 외야 깊숙한 쪽 펜스를 직접 맞히는 안타가 됐다.

당초 추신수는 타구가 파울이 된 것으로 판단해 베이스를 돌면서 잠시 머뭇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1루를 지나 2루로 가는 도중 페어가 된 것을 알고 뒤늦게 전력질주했다.

다행히 타구는 펜스를 맞고 그라운드 안으로 굴절된 타구를 휴스턴 좌익수가 머뭇거리며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추신수는 여유있게 3루까지 안착할 수 있었다. 추신수의 시즌 1호 3루타였다.

추신수는 결국 다음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초에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초에는 잘 맞은 직선타구가 좌익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8회말 수비때 상대 타자 조던 섀퍼의 큼지막한 타구를 펜스에 바짝 붙은 뒤 글러브를 쭉 뻗어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휴스턴에 2-0으로 승리했다. 추신수의 득점은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는 6⅔이닝을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5패)째를 따냈다. 팀도 최근 4연승을 거두면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자리를 계속 지켰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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