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히트 작렬..팀 3연승 도움

이석무 2012. 4. 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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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이틀 연속 멀티안타를 때려내며 꾸준하게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나서 5타수 2안타에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에서 2할5푼으로 크게 올랐다. 전날 5타수 2안타에 이어 오클랜드를 상대로 이틀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1사 주자 1루에서 상대 우완선발 브랜든 맥카시의 3구째 싱커를 받아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1루까지 나간 추신수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볼넷과 트래비스 해프너의 투수 앞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2사 2,3루 찬스에서 셸리 던컨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신수의 득점은 이뤄지지 않았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에도 무사 1루에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선행주자를 아웃시키고 자신은 1루에서 세이프됐다.

이후 다음타자 산타나 타석 때 2루를 훔치면서 자신의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킨 추신수는 던컨의 내야안타로 3루까지 다시 진루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2사후 득점찬스에서 케이스 캇치먼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는 바람에 추신수는 홈을 밟지 못했다.

추신수는 6회초 2사후 타석에 들어섰다가 주자가 아웃되면서 7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들어섰다. 하지만 결과는 유격수 땅볼.

추신수는 8회초 다섯번째 타석에서 행운의 2루타를 챙겼다. 팀이 5-1로 앞선 상황에서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추신수는 상대 왼손 구원투수 브라이언 푸엔테스의 3구째 공을 밀어쳐 좌중간 외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타구가 멀리 날아가기는 했지만 오클랜드 좌익수 조니 곰스가 펜스 앞에서 충분히 잡는 듯 했다. 하지만 공은 곰스의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졌고 그 사이 추신수는 2루까지 달렸다. 워낙 타구가 잘맞았기에 에러가 아닌 2루타로 기록됐다.

클리블랜드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오클랜드를 5-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앞선 4연승을 포함, 최근 8경기 7승1패의 파죽지세다.

선발 진마 고메스의 호투도 돋보였다. 고메스는 5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고메스는 지난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추신수가 투구에 맞아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자 다음 이닝에 곧바로 보복성 고의 빈볼을 던져 퇴장을 당한 바 있다. 당시에는 잘 던지고도 퇴장을 당해 기회를 놓쳤지만 이 날은 승리요건을 채운 뒤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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