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타임즈 "추신수, 매리너스의 트레이드 목표"

2012. 10. 3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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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고향팀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시애틀 지역 유력 언론인 더 시애틀 타임즈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의 잠재적인 트레이드 목표 선수 10명을 꼽으며 네 번째로 추신수의 이름을 올렸다.

시애틀은 추신수의 친정팀이다. 2001년부터 시애틀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추신수는 당시 시애틀에서 뛰었던 스즈키 이치로의 그늘에 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추신수는 2006년 7월 벤 브루사드와 트레이드 돼 클리블랜드로 이적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시애틀에게 이 트레이드는 악수였다. 이적 후 추신수는 클리블랜드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로 자리 잡았고 브로사드는 2008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모습을 감췄다.

시애틀 타임즈는 "추신수는 나쁜 트레이드로 인해 팀을 떠난 선수다"며 "추신수는 부상에서 회복해 올 시즌 155경기에서 출전해 타율 2할8푼3리, 출루율 3할7푼3리, 장타율 4할4푼1리에 16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고 상세히 보도했다.

추신수는 2013시즌 이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 된다. 현재 미국 언론은 클리블랜드가 추신수와의 재계약보다는 트레이드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한편 시애틀 타임즈는 매리너스가 추신수와 함께 제이코브 엘스버리(보스턴 레드삭스), 안드레 이시어(LA 다저스), 마이크 모스, 타일러 무어(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등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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