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마침내 서부지구 1위 등극

김성훈기자 입력 2013. 7. 23. 14:41 수정 2013. 7. 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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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6) 소속팀 LA 다저스가 23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이날까지 최근 26경기에서 21승 5패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면서 마침내 1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전날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0.5경기 뒤진 2위였다. 상승세를 이어온 다저스는 이날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경기에서도 타선 폭발에 힘입어 14-5로 승리했다. 그런데 애리조나가 다저스 경기보다 2시간 30분가량 뒤에 시작된 시카고 컵스 전에서 2-4로 패하면서 다저스가 0.5경기 앞선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 다저스가 1위에 오른 것은 개막 2경기에서 1승 1패로 공동 1위를 기록한 이후 처음. 사실상 처음으로 선두에 오른 것이나 마찬가지다.

다저스는 지난 6월 2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패할 때까지만 해도 애리조나에 무려 9.5경기나 뒤져 있었다. 그러나 다음날부터 다저스의 맹추격이 시작됐고, 그 사이에 다른 서부지구 팀들은 약속이나 한 듯 부진에 빠지면서 다저스는 한 달 만에 순위를 뒤집었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2009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성훈 기자 ta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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