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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KOVO 회계비리 또 적발,5억원 개인기업에 빌려줘 충격!
스포츠서울 | 고진현 | 입력 2012.09.12 11:41 | 수정 2012.09.12 19:11
한국배구연맹(KOVO)의 회계비리가 또 드러났다. 이번에는 연맹 기금을 난데없이 개인기업에 빌려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KOVO의 회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연맹 기금 5억원을 개인기업인 A사에 빌려준 것으로 돼있다. 이사회의 승인을 받지않은 것은 물론 사후 보고도 하지 않았다. 빌려준 돈은 한달이 채 안돼 이자와 함께 회수됐지만 공적인 연맹 기금이 어떻게 개인기업에 금전소비대차 계약을 통해 제공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 연대보증은 KOVO 박상설 사무총장이 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달 프로배구 실무국장단 회계감사에서 적발됐다. 이로써 이사회 승인없이 불법적으로 전용됐거나 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연맹 기금 규모는 기업어음 60억원어치 구입과 대우자판에 빌려준 15억원 등을 합쳐 무려 80억원에 이른다. 5억원의 불법 전용 외에 박 총장이 가지급금으로 쓰고 반납하지 않은 1500만원도 적발됐다. KOVO는 실무국장단의 지적이 있은지 하루 뒤 곧바로 15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 스포츠기구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회계 비리가 하나 하나 드러나면서 KOVO는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었다. 배구계에서는 회계비리 의혹의 몸통으로 거론되고 있는 박 총장의 사퇴 여론이 일고 있다. 회계 감사 기간의 확대도 제기됐다. 최근 2년간의 회계 감사에서 거액의 전용 의혹이 드러난 만큼 감사 기간을 박 총장과 이동호 전 총재가 부임한 2008년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존 기금 전용도 회계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대충 훑어봐서 밝혀낸 만큼 회계 전문가의 투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회계비리 의혹에 휩싸인 KOVO 측에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스포츠 단체의 독립성과 자율성은 존중하지만 이미 문제가 불거진 만큼 오는 1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한점 의혹없는 투명한 보고와 감사를 주문했다. 문체부는 KOVO측에 50만원 이상 지출 전표 전부 연맹 관련 통장 입출금 전표 내역 연맹 팀장급 이상에 발급된 법인카드 내역서 등을 모두 이사회에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만약 이사회에서 한 구단이라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언론 공개가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문체부가 직접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진현기자 jhko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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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의 회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연맹 기금 5억원을 개인기업인 A사에 빌려준 것으로 돼있다. 이사회의 승인을 받지않은 것은 물론 사후 보고도 하지 않았다. 빌려준 돈은 한달이 채 안돼 이자와 함께 회수됐지만 공적인 연맹 기금이 어떻게 개인기업에 금전소비대차 계약을 통해 제공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 연대보증은 KOVO 박상설 사무총장이 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달 프로배구 실무국장단 회계감사에서 적발됐다. 이로써 이사회 승인없이 불법적으로 전용됐거나 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연맹 기금 규모는 기업어음 60억원어치 구입과 대우자판에 빌려준 15억원 등을 합쳐 무려 80억원에 이른다. 5억원의 불법 전용 외에 박 총장이 가지급금으로 쓰고 반납하지 않은 1500만원도 적발됐다. KOVO는 실무국장단의 지적이 있은지 하루 뒤 곧바로 15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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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회계비리 의혹에 휩싸인 KOVO 측에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스포츠 단체의 독립성과 자율성은 존중하지만 이미 문제가 불거진 만큼 오는 1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한점 의혹없는 투명한 보고와 감사를 주문했다. 문체부는 KOVO측에 50만원 이상 지출 전표 전부 연맹 관련 통장 입출금 전표 내역 연맹 팀장급 이상에 발급된 법인카드 내역서 등을 모두 이사회에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만약 이사회에서 한 구단이라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언론 공개가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문체부가 직접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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