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연경 터키구단 계약은 사실 무근"

2012. 7. 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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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16일 모 언론에서 보도한 '김연경 선수의 터키 페네르바체행'과 관련한 기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또한 흥국생명은 "구단의 승인 없는 계약은 무효"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흥국생명은 "지금까지 일부 언론의 추측성 기사로 인해 구단이 음해, 비방 받더라도 김연경 선수가 뛰는 올림픽이라는 대사가 있기 때문에 단 한번도 반박 기사를 내보낸 적이 없다"고 전했다.

또 흥국생명은 "이 문제는 김연경 선수 개인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프로배구 전체를 흔드는 큰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능력을 가진 남녀 배구선수가 해당 구단의 승인 없이 해외 구단에서 뛸 수 있게 된다고 한다면 지반이 약한 한국배구는 뿌리부터 뒤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앞으로 김연경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해외 진출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김연경 (C) 엑스포츠뉴스DB]▶ 흥국생명 "김연경 계약, 배구판 전체를 흔드는 일"김연경, 페네르바체와 2년 계약 체결…대우 세계 최고 수준[매거진V ②] 미리보는 런던올림픽 女배구[매거진V ①] 김연경, 고민은 '에이스의 사명'만으로 충분하다한선수-하경민 소속팀 재계약…男배구 평균 연봉 1억1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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