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과 재계약 확정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김호철 감독(55)이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사령탑으로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호철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 동안 논란이 되어 온 김 감독의 거취는 현대캐피탈에 남아 팀의 우승에 전념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시즌 종료와 함께 김 감독의 LIG 손해보험행이 급물살을 탔다. LIG는 사령탑 자리도 공석인 데다 만년 4위 꼬리표를 떼기 위해 김 감독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LIG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김 감독의 마음을 흔들었고, 김 감독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욕이 강해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현대캐피탈 역시 김 감독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고, 협상 끝에 파격적인 대우를 제시해 그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빠른 시일 안에 양자 간의 계약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대캐피탈 정태영 구단주가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한 큰 청사진 하에 감독,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 및 훈련 환경 제고, 강력한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전폭적으로 배구단을 지원하겠다"고 천명한 것이 김 감독을 '현대맨'으로 남게 한 이유다.
또, 현대차그룹 차원에서도 김 감독이 현대차그룹의 이미지에 기여한 공로와 향후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 등을 고려할 때 영원한 '현대맨'으로 남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서비스와 이탈리아 리그에서 '명세터'로 활약한 한 김 감독은 2003년부터 현대캐피탈 사령탑을 지냈다. 김 감독은 체계적인 훈련과 함께 카리스마 있는 지도력으로 현대캐피탈의 2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2009~2010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악조건 속에서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쳐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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