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해외 언론, "누가 김연아를 잡을 수 있을까?"

2010. 2. 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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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누가 김연아를 잡을 수 있는가!".

김연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낮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역대 최고인 150.06점을 받아 합계 점수에서도 역시 세계기록인 228.5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사실상 우승을 예약해 놓고 있었다. 이미 쇼트프로그램에서 점으로 세계기록을 경신한 김연아는 26일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믿을수 없는 점수를 따내며 여자 싱글 사상 처음으로 그램드 슬램을 달성했다.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에 대해서는 '라이벌' 아사다 마오의 조국인 일본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언론에서 의심하지 않았다. 그만큼 완벽한 기술과 연기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6일 경기가 열리기 전 인터넷판서 "김연아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Can Anyone Catch Kim?)"라는 제목으로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을 기정사실화 했다.

김연아가 연기를 마친 후 외신들은 모두 사실상 금메달 확정이라고 보도를 쏟아냈다. 토론토 선의 경우 아사다 마오(일본)와 조애니 로셰트(캐나다)의 연기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김연아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금메달이 확정적이다"고 보도했다.

밴쿠버 선도 자국 스타인 로셰트가 연기를 하는 도중 김연아의 그랜드 슬램을 보도하며 현실적으로 역전 우승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정했다.

뉴스위크는 김연아에 대해 "역대 가장 위대한 피겨스타(all-time greatest)"라고 부르며 "그녀의 금메달 연기는 여자피겨 역사에서 가장 기억될 만한 퍼포먼스(the most memorable gold-medal performance)"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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