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맨' 박찬호, 적응력도 스타성도 최고

2012. 2. 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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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적응력도 스타성도 최고인 박찬호다.

한화 이글스 박찬호가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리며 스타성을 과시하고 있다. 당초 한국 야구사 최고의 스타이자 메이저리거 출신인 박찬호의 국내 적응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았으나 팀 적응은 물론 그로 인해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한화에 생겨나고 있다.

박찬호가 지난 2일 하나마쓰 트레이닝 코치에게 신발을 선물로 준 것이 대표적인 예다. 박찬호는 평소 낡은 신발을 신고 있던 하나마쓰 코치에게 선물하기 위해 한화의 색깔인 주황색 신발을 준비했다. 박찬호는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하나마쓰 코치를 넘어뜨리고 신발을 뺏어서 운동장 밖으로 던지기까지 했다.

처음엔 다들 어리둥절했지만 박찬호가 새 신발을 선물하는 것을 보고 선수단 전체가 환하게 웃음꽃을 피웠다. 그리고 이는 고스란히 언론에 의해 사진과 함께 보도되며 화제가 됐다.

또 박찬호의 5km 마라톤도 화제였다. 프로야구 전체를 통틀어도 최고참급에 가까운 박찬호는 팀내 자체적으로 실시한 5km 마라톤에서 14위를 차지했다. 40살에 가까운 박찬호가 젊은 선수들과 함께 달린 마라톤에서 이런 성적을 냈다는 것은 그의 몸관리가 얼마나 철저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예다.

최고참이자 최고의 스타로 피하려면 피할 수도 있는 마라톤이었지만 그는 다른 선수들과 다름없이 5km를 뛰었다. 박찬호는 신인시절 이후로는 이런 달리기가 처음이라고 했다.

박찬호로 인해 한화는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는 재미있는 행동과 입담으로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리며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는 한화에는 물론 한국 프로야구에도 긍정적인 효과임이 분명하다.

[사진=박찬호 ⓒ 한화 이글스, 줌인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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