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토프 감독, '맨유? 그라운드 적응 힘들 것'

김동환 기자 2017. 3. 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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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격돌을 앞두고 있는 로스토프의 이반 다닐얀트 감독이 맨유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홈 구장인 올림푸스2 스타디움의 그라운드 상태에 대한 적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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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격돌을 앞두고 있는 로스토프의 이반 다닐얀트 감독이 맨유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홈 구장인 올림푸스2 스타디움의 그라운드 상태에 대한 적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맨유와 로스토프는 8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에 위치한 올림푸스2 스타디움에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라피그 16강 1차전을 가진다. 양팀 모두 첫 경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다닐얀트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누구에게나 같은 조건이겠지만 그라운드가 문제가 될 것이다"고 했다. 맨유가 뛰던 그라운드와는 다른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다닐얀트 감독은 "맨유가 (웸블리에서 펼쳐진) 리그컵 결승전에서 마치 카페트 같은 그라운드에서 뛰었다. 하지만 이곳에 도착해 그라운드를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고 했다. 올림푸스2 스타디움에서 가장 최근 펼쳐진 경기는 지난 달 15일 스파르타 프라하와의 유로파리그 32강전이다. 이후 잔디는 꾸준히 관리되고 있지만 전체적 상태가 좋지 않다.

실제로 로스토프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와 바이에른을 홈으로 불러 각각 4-1과 3-2로 승리를 거뒀다. 당시 모든 팀들이 그라운드 사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유럽축구연맹이 그라운드에 대한 검수를 하고 경기를 진행하지만, 러시아의 추운 날씨 탓에 개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2월 우크라이나에서 펼쳐진 조르야 루한스크와의 원정 경기 당시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동유럽의 겨울은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다"며 "유럽축구연맹이 이를 고려해 일정을 바꾸거나 경기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고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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