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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슈퍼컴퓨터가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을 첼시로 예측했다. 이 예측대로라면 디펜딩챔피언 레스터 시티는 강등된다.

영국 `토크스포트`는 7일(현지시간) 2월 현재 순위와 흐름을 기준으로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16-17 EPL 최종 순위를 공개했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우승팀은 첼시였다. 첼시는 지난 4일 아스널과의 24라운드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를 굳건히 지켰다. 2위 토트넘 홋스퍼와의 격차는 9점으로, 이 순위는 최종 라운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의 예상 순위는 2위였다. 슈퍼컴퓨터에 따르면 "토트넘이 2위를 차지해 무난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획득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3위, 맨체스터 시티는 4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예상 순위는 또 다시 5위였고, 리버풀은 6위였다.

강등 예상 팀들의 이름은 가히 충격적이다. 지난 시즌 우승팀 레스터의 이름이 18위에 올랐다. 선덜랜드와 크리스탈 팰리스도 각각 19위와 20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강등이 유력한 팀으로 꼽혔다.

# 슈퍼컴퓨터가 예상한 2016-17 EPL 최종 순위

1. 첼시 / 2. 토트넘 홋스퍼 / 3. 아스널 / 4. 맨체스터 시티 / 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6. 리버풀 / 7. 에버턴 / 8. 웨스트 브로미치 / 9.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10. AFC본머스 / 11. 스토크 시티 / 12. 사우샘프턴 / 13. 왓포드 / 14. 번리 / 15. 미들즈브러 / 16. 스완지 시티 / 17. 헐 시티 / 18. 레스터 시티 / 19. 선덜랜드 / 20. 크리스탈 팰리스

사진= 영국 '토크스포트'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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