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경쟁자' 라멜라, AS로마 복귀설 제기

노영래 2017. 1. 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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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측면 공격수이자 손흥민(24)의 경쟁자로도 알려져 있는 에릭 라멜라(24)가 AS로마 복귀설이 제기됐다.

매체는 "라멜라의 이적이 진행된다면 토트넘은 그에게 사용된 이적료 전액을 회수하고 싶어할 것이다"라며 토트넘이 라멜라를 일정 금액 이하로는 팔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라멜라의 회복 속도가 진전이 없는 가운데 경쟁자 손흥민의 활약 여부도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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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측면 공격수이자 손흥민(24)의 경쟁자로도 알려져 있는 에릭 라멜라(24)가 AS로마 복귀설이 제기됐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쿼카’에서 보도한 단독 기사에 따르면 향수병을 앓고 있는 라멜라가 친정팀 AS로마로 떠나고 싶어한다고 알려졌다. 매체는 “부상 치료를 위해 지난 몇 주간 로마에서 시간을 보낸 것이 적잖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라멜라는 지난해 10월 리버풀전 골반 부상 이후로 아직까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회복 속도가 느리다고 판단한 라멜라는 최근 이탈리아 로마까지 넘어가 재활을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재활, 검사만이 이어지고 있다. 악순환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최근 현지 인터뷰를 통해 "정확히 라멜라가 언제 돌아오는지 말할 수 없다. 기다리면서 지켜보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라멜라는 부상 직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의 주전 자리를 꿰찼었다. 시즌 개막 후 14경기(컵대회 포함)에 모두 출전해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경쟁자 손흥민도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부상 이후 회복속도가 느려졌다. 어느덧 리그 22라운드가 끝난 시점, 시즌 3분의 2지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매체는 “라멜라의 이적이 진행된다면 토트넘은 그에게 사용된 이적료 전액을 회수하고 싶어할 것이다”라며 토트넘이 라멜라를 일정 금액 이하로는 팔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2013년 로마에게 3,000만 파운드(당시 516억원)의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라멜라를 영입한 바 있다.


라멜라의 회복 속도가 진전이 없는 가운데 경쟁자 손흥민의 활약 여부도 시선을 끈다. 손흥민은 최근 제한된 출전시간 속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한껏 발휘하는 등 팀 내 입지를 다졌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터진 득점포가 증명했다.

같은 포지션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라멜라 또한 자신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사실에 답답할 터. ‘동료’와 ‘경쟁자’라는 경계선에서 두 선수의 향후 입지가 어떻게 전개될 지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큰 관심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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