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승우' 15살 구보, 내년 한국 오나..U-19 대표팀 합류

김현기 2016. 11. 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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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이승우’라고 할 수 있는 15세 천재 소년이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을 노린다. 일본축구협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19세 이하(U-19) 대표팀 전지훈련 멤버를 24알 발표하면서 15세 구보 다케후사를 전격 발탁했다. 구보가 U-19 대표팀에서 기량을 인정받아 내년 U-20 월드컵 엔트리에 합류할 경우, 총 24개 참가국 선수들 가운데 한국에 오는 가장 어린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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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다케후사. 출처 | 유투브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일본의 이승우’라고 할 수 있는 15세 천재 소년이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을 노린다.

일본축구협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19세 이하(U-19) 대표팀 전지훈련 멤버를 24알 발표하면서 15세 구보 다케후사를 전격 발탁했다. 무려 4살이나 월반한 파격 발탁이다. 올해 중학교 3학년으로 최근 FC도쿄의 2군팀을 통해 일본 J리그 3부 데뷔전을 치러 성인 무대에 데뷔한 구보는 일본 축구의 미래로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백승호 이승우 등과 함께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배웠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해외이적 규정 위반에 따라 지난해 일본으로 돌아왔다. FC도쿄 18세 이하(U-18)팀에서 뛰며 프로무대에도 이름을 내밀었는데, 만 18세가 되는 2019년 여름엔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것이 유력하다. 지난달 J3 나가노전 출전으로 J리그 1~3부를 통틀어 최연소 출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구보가 U-19 대표팀에서 기량을 인정받아 내년 U-20 월드컵 엔트리에 합류할 경우, 총 24개 참가국 선수들 가운데 한국에 오는 가장 어린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미국의 프레디 아두처럼 U-17 월드컵과 U-20 월드컵을 한 해에 동시에 뛸 가능성도 크다. 일본은 두 대회 아시아 예선을 모두 통과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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