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성숙한 발로텔리? "난 아이에서 남자가 됐다"

김정용 기자 2016. 11. 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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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는 인테르밀란, 맨체스터시티, AC밀란, 리버풀 등 빅클럽에서만 뛰며 늘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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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마리오 발로텔리는 인테르밀란, 맨체스터시티, AC밀란, 리버풀 등 빅클럽에서만 뛰며 늘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 지금은 프랑스리그앙 돌풍의 팀 니스의 일원이다.

니스는 12라운드 현재 9승 2무 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앙을 대표하는 부자 구단 AS모나코와 파리생제르맹을 각각 2, 3위로 밀어냈다. 전통의 강호 올랭피크마르세유(12위)가 부진한 대신 니스의 돌풍이 프랑스 축구계를 뜨겁게 달궜다.

발로텔리는 시즌 6골을 득점해 알라산 플레(7골)와 함께 니스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지난 2014/2015시즌부터 리버풀과 AC밀란을 거치며 두 시즌 동안 리그 단 1득점이 고작이었던 것에 비하면 완벽한 부활이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발로텔리의 입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발로텔리는 `텔레푸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니스는 아주 좋은 팀이다. 발로텔리가 없어도 말이다. 내가 없을 때도 좋은 경기를 하고 승리하지 않았나"라고 이야기했다. 발로텔리는 가벼운 부상을 겪으며 리그를 절반만 소화했고, 단 6경기 만에 6골을 득점했다. 발로텔리가 없는 날엔 플레를 중심으로 니스 공격력이 유지됐다.

"순위표에서 제일 위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내겐 아직 부족하다. 더 많은 걸 원한다. 더 큰 기쁨과 더 많은 골을 원한다. 리그 우승은 가능하다. 다만 어려울 것이다. 아직 11경기를 치렀을 뿐이니까. 그러나 모든 게 가능하다. 우리 팀 전체가 환상적이다"라고 말하는 발로텔리는 빅 클럽의 애물단지처럼 취급되던 시절에 비해 성숙한 자세로 인터뷰를 했다.

"플레의 경기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지금처럼만 한다면 최고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주 훌륭한 공격수다. 장 세리, 히카르두 페레이라, 윌리앙 시프리앙, 달베르 엔리케 등등 재능 넘치는 선수가 많다"며 동료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는 모습도 발로텔리가 전보다 진지해졌다는 걸 암시한다.

"말보다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팀을 돕고 싶다. 나는 아이에서 남자가 됐다. 달라졌다"고 말한 발로텔리는 경기력 측면에서도 더 성숙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내 컨디션을 되찾기 위한 시간을 갖는 중이고, 그건 팀에게도 좋은 일이다. 나는 현재 60~65% 정도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레키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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