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재능' 아드리아누, 브라질 빈민촌서 생활

김다솔 2016. 7. 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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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악마의 재능’으로 불렸던 브라질 공격수 아드리아누(34)의 현재는 화려했던 지난날과 거리가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1일(한국시각) “아드리아누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가장 위험한 빈민촌에서 생활하고 있다”라며 그의 근황을 전했다.

안타까운 소식이다. 아드리아누는 폭발적인 기동력과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유럽 축구를 호령했다. 특히 파괴력 넘치는 왼발은 그가 지닌 가장 위협적인 무기. 아드리아누는 2004~2009년 인터 밀란 소속으로 총 176경기에서 74골을 기록했다.

좋은 시절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잦은 음주로 이를 극복하려 했다. 자연스럽게 자기관리에 실패했고 예년의 기량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마르카’는 “아드리아누는 최근 미국 마이애미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지만, 재계약에 실패했고 브라질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라며 그의 초라해진 현재 모습을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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