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 아담 존슨, 교도소에서 이발사 변신..주급 3만원

김동환 기자 2016. 5. 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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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잉글랜드축구국가대표팀과 선덜랜드에서 활약했던 아담 존슨이 교도소에서 새로운 직업을 구했다. 아동 성범죄로 축구화를 벗은 그가 택한 직업은 이발사다.

영국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존슨은 지난 3월 수감생활을 시작한 이래 적응기를 가지고 있다. 당초 지게차 운전을 배워 노역을 할 예정이었지만 방향을 틀었다. 존슨은 동료 수감자들의 머리를 잘라주고 있다.

존슨이 노동의 대가로 받는 금액은 1주일에 20파운드(약 3만4천원) 가량이다. 현역 시절 받던 주급에 비하면 초라한 금액이다. 하지만 교도소 내에서는 나름 편안한 노역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은 선덜랜드에서 그가 받던 주급은 6만파운드(약 1억3천만원)에 달했다.

존슨은 특기를 살려 수감자를 대상으로 축구 코치를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죄질이 나쁜 탓에 동료 수감자들의 공격 대상이 될 수도 있고, 이에 따라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을 수 있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은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미성년자인 15세 여성 팬과 SNS를 통해 접촉했고, 이후 소녀를 자신의 차로 불러 성적 행위를 강요했고, 징역 6년을 선소받았다. 출소 예상은 2022년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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