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출신 에켕, 경기 도중 심장마비사..'원인 불명'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또 한 명의 축구스타가 경기 도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다. 그 주인공은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뛰던 카메룬 대표팀의 미드필더 패트릭 에켕(26, 디나모 부쿠레슈티)이다. 카메룬은 지난 2003년 마크-비비앙 푀의 죽음 이후 13년 만에 또 한 명의 재능 있는 선수를 경기장에서 잃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유럽 다수 매체는 7일(한국시간) 일제히 에켕의 사망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에켕은 7일 오전 2시 30분 홈에서 열린 비토룰 콘스탄타와의 리그 경기에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다. 활발하게 뛰던 에켕은 투입 7분 만에 갑작스레 쓰러졌고 긴급히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목숨을 잃었다.
디나모 부쿠레슈티의 팀 닥터인 리비우 팔티닌은 "에켕에 대한 소생술은 1시간 반 동안 이뤄졌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카메룬 자국 리그인 카농 야운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에켕은 지난 2009년 르 망(프랑스)으로 이적, 유럽 무대를 밟았다. 에켕은 로데즈(임대), 로잔-스포르트 등을 거쳐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승격팀이었던 코르도바로 이적, 15경기 1골 1도움을 올렸다. 에켕은 코르도바가 강등된 후 계약이 만료됐고 올해부터 부쿠레슈티와 함께 해왔다.
이 소식을 접한 세계 곳곳의 축구 스타들이 애도를 표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풀백이었던 카푸는 "축구계의 소중한 한 사람을 잃게 됐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보내고 싶다. 에켕이 하늘에서 편히 쉬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헥터 베예린-앙토니 마르시알 역시 트위터를 통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디나모 부쿠레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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