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월드컵 출전국 확대 시 아시아 1.5장 추가"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월드컵 본선 출전국 확대 시 아시아에는 1.5장의 출전 티켓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미국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은 14일 미국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출전국을 현행 32개팀에서 40팀으로 확대할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인기 면에서 월드컵에 좋은 일이다”라며 출전국 확대가 대회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출전국이 늘어난 만큼 해당 출전국의 축구팬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월드컵을 즐기기 때문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출전국 확대 시 대륙별 본선행 티켓 증가 숫자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아프리카 2장, 북중미 1.5장, 남미 0.5장, 오세아니아 0.5장, 아시아 1.5장이 추가되면 (개최국을 제외한) 39장이 된다”고 했다.
월드컵 출전국 확대는 지난해 12월 거론됐다. 현재의 32개국 출전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 시행됐다. FIFA는 내부적으로 2030년 월드컵부터 40개국 출전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비판 여론도 컸다. 비판 여론의 대부분은 대회의 질 하락이었다. 40개국이 참가하는 만큼 수준 차이가 더욱 커져 최고의 대회에 걸맞지 않다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인판티노 회장은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오는 6월 열리는 유로 2016을 거론하며 오히려 관심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유로 대회는 이번 대회부터 기존의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출전국을 확대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유로 2016 참가국은 유럽에서 거의 절반이어서 예선은 관심이 없다”면서 “예선을 통과할 기회가 늘어나면 더 많은 나라가 본선행의 꿈을 꿀 수 있다. 그것은 인기에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월드컵에도 좋은 일이다”라며 관심의 증폭이 대회의 질과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수준 하락에 대해서는 “지난 월드컵을 보면 코스타리카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를 눌렀다. 그것이 축구”라며 이변이 발생하고 수준 차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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