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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정말로 화가 난 것일까.

네덜란드 매체 ‘오프사이드’는 최근 FC바르셀로나의 훈련 영상을 공개, 루이스 수아레스(29·우루과이)가 팀 동료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2·아르헨티나)의 장난에 화가 난 게 아니냐고 물음표를 달았다. 영상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가볍게 무릎을 돌리며 몸을 푸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수아레스가 잠시 그라운드에 앉았는데, 마스체라노가 다가가 웃으며 발로 지속해서 건드렸다. 그러자 수아레스가 벌떡 일어나서 왼발로 마스체라노를 때렸다. 천진난만하게 웃는 마스체라노와 다르게 수아레스의 표정은 잔뜩 짜증이 나 있다.

더구나 마스체라노가 지속해서 수아레스를 바라보며 말을 걸었다. 그러자 수아레스는 또 달려가 오른발을 휘둘렀다. 마스체라노가 피하자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수아레스는 다시 그라운드에 앉았다. 하지만 둘의 알 수 없는 신경전(?)은 이어졌다. 수아레스의 거친 행동에 마스체라노는 선수들에게 다가가 수아레스 쪽으로 손짓을 하며 웃었다. 엂핏 마스체라노의 행동에 수아레스가 뿔이 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훈련장과 관련한 다른 영상을 보면 수아레스가 마스체라노가 공 돌리기 등 훈련에서 서로 장난을 주고받은 모습이 많다. 마스체라노가 수아레스에게 평범하게 공을 주지 않고 강하게 차 몸에 맞히기도 했다. 현지에선 이 장면을 두고 수아레스가 마스체라노의 짓궂은 장난에 실제 화가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SS영상] 마스체라노 짓궂은 장난에 수아레스 정말 화났다? 발길질까지…(https://www.youtube.com/watch?v=A2evd6H8Y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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