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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루카 모드리치에게 더 많은 슈팅을 때릴 것을 주문했다.

레알 마드리드(레알)는 8일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각) 스페인 그라나다에 위치한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에서 그라나다에 2-1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여덟 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이날 레알에 승리를 안긴 인물은 모드리치였다. 모드리치는 1-1로 비기던 후반 39분 코바시치의 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은 후반 40분 나초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이끌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지단 감독도 모드리치의 활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단 감독은 8일(한국 시간) 스페인 <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모드리치는 우리에게 승점 3점 이상의 것을 가져다 줬다. 그의 활약에 무척 행복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출전하는 경기에서 더 많은 슈팅을 때렸으면 하는 바람도 더불어 밝혔다. 지단 감독은 “모드리치는 볼을 발에 맞히는 감각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슈팅을 때려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원정 경기 부진 논란에 대해선 “보통 홈보다 원정이 더 어렵기 마련이다. 우린 어려운 위치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대단히 좋다. 앞으로 쉽진 않겠지만, 오늘 결과에 대해선 만족한다”라고 대답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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