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호 선제골' 가시마, 나비스코컵 우승.. 오재석 결장

김성진 2015. 10. 31. 15: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가시마 앤틀러스 주전 수비수 황석호(26)가 팀을 야마자키 나비스코컵 정상에 올려놓았다.

가시마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며 3-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린 감바는 후반전에 수비가 무너지며 준우승에 그쳤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황석호였다. 올 시즌 J1리그와 나비스코컵에서 총 25경기에 나서며 가시마 수비를 든든히 지킨 황석호는 이날도 침착한 수비로 문전에서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15분 오가사와라 미츠오의 오른쪽 코너킥을 공격 가담한 황석호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가시마는 황석호의 골로 경기의 흐름을 가시마로 완전히 흐르게 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가시마는 후반 39분 카나자키 무의 헤딩 추가골과 41분 역습 상황서 카이오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했다.

가시마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6번째 나비스코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내년 여름 남미 클럽 컵대회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팀과 맞대결하는 스루가은행 챔피언십 출전권도 획득했다.

지난해 나비스코컵에서 맹활약하며 감바를 우승으로 이끈 오재석은 이날 결장했다. 오재석은 탄탄한 측면 수비와 오버래핑으로 준결승까지 선발로 나서며 감바를 결승전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감바는 결승전에 오재석을 벤치에 앉혀놓았다. 오재석은 팀의 아쉬운 준우승을 벤치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