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데 브루잉과 개인협상 끝..이적료 946억원
[OSEN=허종호 기자] 개인 협상은 끝났다. 이제 볼프스부르크와 이적료 협상만 남았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의 영입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데 브루잉이 맨시티와 개인 협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데 브루잉의 영입은 맨시티의 여름 이적시장 마침표라고 볼 수 있다. 맨시티는 앞서 라힘 스털링, 니콜라스 오타멘디, 파비안 델프, 패트릭 로버츠, 에네스 위날 등을 영입하며 공격과 수비, 그리고 미래까지 투자를 했다. 이제 남은 것은 데 브루잉을 통한 미드필더 보강이다.
볼프스부르크와 데 브루잉의 이적을 놓고 지속적으로 접촉한 맨시티는 최근 4700만 파운드(약 882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그러나 맨시티는 데 브루잉을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데 브루잉의 영입을 기정사실화하고 개인 협상을 벌여 계약기간과 급여 수준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가디언'은 5년 계약에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7500만 원)를 예상하고 있다.
이제 남은 건 볼프스부르크와 합의다. 이적료는 당연히 4700만 파운드에서 상향 조정됐다. 22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가 이적료 5040만 파운드(약 946억 원)로 데 브루잉의 영입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볼프스부르크가 데 브루잉의 이적료로 책정했던 5000만 파운드(약 938억 원)를 넘는 조건인 만큼 볼프스부르크는 더 이상 거절할 이유가 없어졌다. /sportsher@osen.co.kr<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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