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데 헤아 믿지 않았다".. 스페인 언론 보도

임기환 입력 2015. 7. 24. 12:29 수정 2015. 7. 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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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페인의 한 언론이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핫'했던 다비드 데 헤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스페인 ABC는 24일(한국 시간) "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이 처음엔 데 헤아를 믿지 않았다. 원랜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골키퍼인 케일로르 나바스와 계약하려 했었다. 하지만 나바스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데 헤아는 1년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레알)행을 염두에 뒀다. 이는 판 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시점과 비슷하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지난 시즌 데 헤아가 인상적 활약을 펼치자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이와 별개로 데 헤아는 슈퍼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를 고용해 레알 이적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달 초 <엘 컨피던셜>에 따르면 멘데스는 최근 런던의 법률 사무소에서 계약 관련 업무를 마무리했다.

ABC는 이밖에 또 하나의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 레알은 데 헤아 이적설을 유야무야하기 위해 세르히오 라모스·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나바스의 맨유 이적설을 계속 퍼트렸다는 것이다. 나바스의 경우엔 데 헤아가 떠날 시에 데려올 수 있는 카드였고 레알과도 얘기가 된 일이었다고 전했다.

데 헤아의 레알 이적설은 여러 언론을 통해 구체적으로 보도됐다. 이는 이제 가능성이 아닌 현실로 치부돼 가는 분위기다. ABC는 레알이 마지막으로 2,500만 유로(약 320억 원)를 맨유측에 제안할 것이며, 만약 여기서 금액이 더 올라갈 경우 다른 선수로 타깃을 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 헤아의 바이아웃 금액은 4,500만 유로(약 575억 원)다.

한편, 데 헤아의 대안으로는 앞서 언급한 나바스와 얀 오블락을 비롯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골키퍼 야스퍼 실러선이 언급되고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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