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일축' 투레, "40세까지 뛸 수 있다"

김정희 입력 2015. 7. 24. 11:24 수정 2015. 7. 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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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야야 투레가 인터 밀란 이적설을 일축했다. 더해 투레는 앞으로 40세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자신감을 보였다.

투레는 24일(한국 시각)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기자 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투레는 새 시즌에 대한 각오와 이적생들에 대한 기대감 등을 이야기했다.

투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인터 밀란 이적설에 시달렸다. 투레의 '은사'인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투레를 강력히 원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투레는 이 이적설을 일축했다. "만치니 감독은 매우 위대한 감독 중에 하나다. 그러나 나는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돼 있다. 내가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직접 나서서 말해도 사람들은 내가 떠날 것이라 말했다. 확실히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돼 있고, 이 계약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

투레는 이런 이적설로 자신을 흔드는 일에 진절머리가 난 듯했다. "나는 맨체스터 시티에 5년 가까이 있었다. 사람들은 내가 하는 일에 항상 비판적이다. 때때로 이런 것들을 제어하는 게 힘들다. 항상 주변이 어리석은 것들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나는 이를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 또한 축구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둘러 싼 여러 소문을 일축한 투레는 앞으로의 커리어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그는 40세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이야기했다. "축구는 내 모든 것이다. 나는 내게 주어진 일을 잘 해내고 있다. 40세까지도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투레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라힘 스털링과 파비안 델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스털링과 델프 같은 좋은 선수들이 우리와 함께 뒤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그들을 환영하고, 그들로 인해 더욱 추진력을 받길 바라고 있다."

투레는 이번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 중원 핵심 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40세 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 자신한 그가 이번 시즌에는 어떤 활약으로 팀을 이끌지 주목된다.

글=김정희 기자(kimjh07@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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