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다시 밀란 품으로?.. 佛 언론, 이적 암시

임기환 2015. 7. 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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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파리 생제르맹(PSG)의 특급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다시 AC 밀란(이탈리아) 품으로 돌아갈까?

이브라히모비치의 AC 밀란 복귀설이 힘을 얻고 있다. 1일(한국 시각) 프랑스 유력지 <프랑스 풋볼>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부상과 징계 등으로 얼룩진 시즌을 보냈다. 더는 PSG를 이끌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파리에 있었던 3년간 PSG를 월드 클래스 팀으로 이끌었지만, 최근 노쇠화로 폼이 저하됐다"라고 이브라히모비치와 이별을 암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 제목 역시 Au revoir et merci pour tout Ibra(고마웠어요, 잘가요 이브라)였다.

이 매체는 "카타르 출신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두 번째 전환점을 앞둔 현 시점을 이브라히모비치를 놓아 줄 때라고 보고 있다. 마침 AC 밀란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AC 밀란에 이상적일 것이다. PSG 역시 이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라고 이브라히모비치의 AC 밀란 이적에 힘을 실었다.

PSG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빠지더라도 에딘손 카바니란 또 다른 특급 공격수가 있다.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하비에르 파스토레 또한 징계에서 풀려났다. 이브라히모비치 이탈로 말미암은 손실을 나머지 선수들과 팀 스피릿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PSG의 자신감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 들어 PSG와 관계가 악화됐다는 설이 돌았다. 지난 4월 16일 지롱댕 드 보르도와 치른 프랑스 리그 앙 경기에서 PSG가 2-3으로 진 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런 심판은 15년 만에 처음 봤다"라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문제는 이후부터였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런 망할 나라에 PSG 같은 팀은 과분하다"라고 독설을 퍼부은 것이었다. 리그 앙 징계위원회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발언이 무례하다는 이유로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프랑스 내 여론은 급격히 안 좋아졌다.

이 매체는 "이브라히모비치가 PSG의 야망에 장애가 된다는 점은 유감이다"라며 이브라히모비치와 PSG의 결별을 기정사실화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차기 행선지론 AC 밀란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AC 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가 파리에 오기 전에 두 시즌 동안 활약했던 클럽이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다시 이탈리아 무대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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