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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출신 공격수 박인혁(20)이 독일 프로축구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3월 국내에서 열린 '2015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에서 눈에 띄어 발탁된 케이스다.박인혁은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 입단한 직후 2부 리그 FSV프랑크푸르트에 임대되는 형식으로 독일 진출에 성공했다. FSV프랑크푸르트도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인혁의 영입 사실을 공개했다.27일 이적시장에 정통한 한 에이전트에 따르면 박인혁은 지난 3월 열린 덴소컵을 찾은 독일 에이전트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게 됐다. 이 에이전트는 덴소컵에 출전한 박인혁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직접 이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장 독일 1부 리그에서 뛰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아 임대를 결정했다. 폴란드 1부 리그 또는 독일 2부 리그로 팀을 알아보던 중 한국 선수 영입 경험이 있는 FSV프랑크푸르트의 선택을 받게 됐다.FSV는 FC서울 공격수 윤주태가 2013년까지 활약했던 팀으로 2부 리그 중위권에 안착해 있다. 지난 시즌에는 2부 리그 13위에 올라 3부 리그 강등을 피하며 잔류에 성공했고, 다시 한번 1부 승격을 노리고 있다.박인혁은 대학에서는 이미 이름이 알려진 공격수다. 흔히 말해 대학무대 공격수 톱3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6월 초 신태용 감독의 선택을 받아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로 합류해 유럽 평가전에 다녀오기도 했다.사진= FSV프랑크푸르트 홈페이지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김승규 측 이적설 일축 "맞는 게 하나도 없다"[인터뷰] 황의조, '한 끗 차이'가 아쉬운 사나이조소현, 잉글랜드-러시아-미국이 원한다[EPL FOCUS] 디 마리아, '변화'가 아닌 '재도전'을 선택하다[심층분석] 메시, 호날두의 발끝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