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할릴호지치 감독의 자신감, "러시아 WC 목표는 3위"

이경헌 2015. 5. 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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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의 바히드 할릴호지치(63)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목표를 3위로 설정했다.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일본은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경질하고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새로운 지휘봉을 넘겼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할릴호지치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를 사상 첫 16강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일본은 할릴호지치 감독의 체제 하에서 빠르게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 지난 3월 27일 튀니지를 2-0으로 격파한 데 이어 31일 우즈베키스탄을 5-1로 완파했다. 지난 2월 55위까지 추락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50위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할릴호지치 감독은 여전히 성공에 목마른 모습이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크로아티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취임했을 때 일본의 FIFA 랭킹은 55위였다. 2개월이 지난 지금 5계단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일본은 20~25위까지 들어가야 한다. 빨리 그 위치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오는 6월 11일 이라크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 뒤 16일 싱가포르 원정을 시작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월드컵 목표를 묻는 질문에 "나에게 특별한 목표가 있다.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지금의 목표는 일본과 함께 도달 할 수 있다"라고 야심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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