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마인츠와 2017년까지 재계약

김승현 2015. 4. 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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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박주호(28)가 마인츠와 재계약을 맺었다. 

마인츠는 2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박주호가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박주호는 오는 2017년 6월까지 마인츠 소속으로 뛰게 됐다.

지난 2013년 FC바젤(스위스)에서 이적한 박주호는 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왼쪽 풀백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멀티 플레이어인 박주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기용되며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박주호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 나섰고, 마인츠는 현재 8승13무9패(승점 37점)로 10위에 위치했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박주호는 구단에서 큰 신임을 받고 있다. 경기장과 라커룸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있다. 박주호가 마인츠와 계속 함께해 정말 기쁘다"며 동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독일 언론은 위르겐 클롭 감독 후임으로 도르트문트 사령탑에 오른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박주호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주호는 2013년부터 2014년 사이 투헬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투헬 감독이 애제자였던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이적설의 중심이 됐지만, 박주호가 마인츠와 재계약을 맺으며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을 것으로 보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박주호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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