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대격돌..아스날의 흔들기? 첼시의 굳히기?

2015. 4. 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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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선두 흔들기일까. 선두 굳히기일까.

시즌 막판 최고의 빅매치다. 1위 첼시와 2위 아스날이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물론 긴장감은 평소보다 떨어진다. 첼시(승점 76)가 아스날(승점 66)보다 승점이 10점이나 앞서기 때문이다.

첼시가 아스날전에서 패한다고 하더라도 우승이 순식간에 위태로워지는 건 아니다. 그러나 놓칠 수는 없다. 아스날전 이후의 남은 5경기에 어떤 악영향을 끼칠 것인지 알 수가 없다. 5경기에서 승점 13점 차는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는 것이지만, 승점 7점 차는 흔들거리는 선두로 볼 수 있다.

아스날도 이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이날 경기서 승리할 경우 아스날은 시즌 막판까지 역전 우승을 목표로 달릴 수 있다. 선수들의 긴장감 유지는 당연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 진출해 있는 아스날로서는 정규리그를 잘 마무리한 후 FA컵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지만, 유독 자신감이 강한 팀이 있다. 바로 첼시다. 첼시는 아스날에 압도적으로 강하다. 아니 첼시를 지휘하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강하다. 무리뉴 감독은 아스날 아르센 웽거 감독을 12차례 상대해 7승 5무를 기록했다. 엄청난 강세다.

그럼에도 웽거 감독은 첼시전을 앞두고 "첼시전에서 승리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것도 첼시전 승리다"면서 "첼시는 효율적인 역습을 구사한다. 그러나 우리 수비 조직력이 탄탄해 막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우리를) 수비하는 것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면서 "아스날이 수비가 쉬웠다면 AS 모나코에 1-3으로 패배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스날은 AS 모나코에 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것을 비꼰 셈이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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