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이청용 교체출전' C.팰리스, 헐시티에 0-2패배..11위 유지

서재원 2015. 4. 2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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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이 후반 교체 투입되며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했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는 헐시티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팰리스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헐시티와의 2014-15 EPL 34라운드 경기에서 은도예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이로써 팰리스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11위를 유지했다. 반면 헐시티는 승점 31점으로 강등권 탈출에 희망을 가졌다.

팰리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글렌 머레이가 공격에 나섰고, 2선에 야닉 볼라시, 제인슨 펀천, 윌프리드 자하가 공격을 지원한다. 중원은 제임스 맥아더, 마일 예디낙이 섰다. 포백은 파페 수아레, 데미안 델라이니, 스콧 단, 마틴 켈리로 구성됐고, 골문은 율리안 스페로니가 지킨다.

이에 맞서는 헐시티는 최전방에 다메 은도예가 나서고, 미드필드진에 로비 브래디, 손 알루코, 스티븐 퀸, 톰 허들스톤, 제이크 리버모어, 아메드 엘모하마디가 출전했다. 스리백은 폴 맥셰인 마이클 도슨, 제임스 체스터가, 골키퍼 장갑은 스티브 하퍼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이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날카롭진 않았다. 첫 슈팅의 찬스는 팰리스가 잡았다. 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헐시티 수비의 실수로 공을 흘렸고, 머레이가 급히 찼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헐시티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쪽에서 허들스톤이 감아 찼지만, 스페로니 골키퍼가 선방했다.

계속해서 양 팀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졌다. 전반 26분 펀천이 패스한 공을 자하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며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하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특히 팰리스의 스페로니 골키퍼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헐시티의 공격이 날카롭진 않았지만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부분까지 나와 헐시티의 공격을 일선에서 차단하며 전반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후반 초반 헐시티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6분 브래디가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골문 방향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패스 받은 은도예가 침투하며 골을 기록했다. 흐름이 깨지자 헐시티의 공격이 더욱 살아났다. 후반 9분 은도예가 노마크 찬스에서 잡은 공을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일격을 당한 팰리스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3분 야야 사노고를, 후반 19분 '블루드래곤' 이청용을 투입시켰다. 팰리스는 두 선수의 투입으로 공격 숫자를 늘리며 주도권을 잡아갔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양 팀이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8분 팰리스는 게일을 헐시티는 라미레즈를 투입했다. 세 명의 교체카드를 먼저 사용한 팰리스가 계속해서 맹공을 펼쳤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27분 사노고가 헤딩골을 터트렸지만 파울이 먼저 선언되며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팰리스가 또 다시 일격을 당했다. 헐시티의 은도예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쐐기골을 터트렸고, 경기는 0-2로 종료됐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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