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테리, 무리뉴와의 '신뢰관계' 입증

서재원 2015. 3. 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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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리(35)가 첼시와 재계약에 성공함에 따라, 주제 무리뉴 감독과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리는 최고의 수비수다. 그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돼서 기쁘다"며 흡족한 마음을 표현했다.

테리와 무리뉴 감독은 수많은 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렸다. 프리미어리그 2회(2004-05, 2005-06), 커뮤니티 쉴드 1회(2005), FA컵 1회(2006-07), 리그컵 3회(2004-05, 2006-07, 2014-15) 등 함께 7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테리가 첼시에서 기록한 우승(13회)의 절반 이상을 무리뉴 감독과 함께 했으니 그 믿음은 각별할 수밖에 없다.

테리는 무리뉴 감독의 모든 면에 믿음을 보였다. 그는 26일 영국 언론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후안 마타와 다비드 루이스와 같은 최고의 선수들이 팀을 떠났고, 모두 걱정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그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각의 선수를 다르게 다루는 능력은 무리뉴 감독의 능력은 최고다. 선수를 최고의 능력으로 이끄는 것을 그보다 더 잘하는 감독은 없다"며 무리뉴를 극찬했다.

무리뉴 감독과의 각별한 신뢰관계는 테리의 재계약에도 영향을 줬다. 프랭크 램파드 등 첼시의 주축선수들이 팀을 모두 떠났지만 테리만은 첼시에 남았다. 비록 첼시의 정책에 의해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지만, 테리는 첼시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 할 것을 계속해서 주장해왔다.

재계약을 통해 더욱 돈독해질 테리와 무리뉴 감독의 신뢰관계. 다음 우승컵을 위한 이들의 도전은 다시 시작됐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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