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끝내 바르셀로나 떠난다.. 알 사드행 확정적

김정희 2015. 3. 27. 14: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스페인 축구의 전설 '패스 마스터' 사비가 데뷔 시절부터 몸담았던 클럽 바르셀로나를 끝내 떠난다.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 사드행이 확정적이다.

27일(한국 시각) 스페인 언론 <아스>는 "사비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알 사드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사비의 이적설은 지난 시즌부터 대두됐다. 1980년생으로 30대 중반에 접어든 사비는 점차 기량이 하락해 이적이 유력했다. 더해 대체자인 이반 라키티치까지 영입돼 더욱 입지가 좁아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뉴욕 시티,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 아라비 등이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그러나 사비는 새로 부임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간절한 설득에 마음을 돌리고 바르셀로나에 1년 더 머무르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즌 사비는 주로 교체 멤버로 투입되며 제 몫을 했다. 그렇지만 공언한 바대로 팀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보인다. 많은 팀들이 사비에게 러브콜을 보냈는데, 사비의 마음은 알 사드에 기운 것으로 보인다.

알 사드는 스페인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클럽이다. 바르셀로나가 현재 카타르 재단과 스폰서십을 맺고 있고, 사비 이전에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가 뛰기도 했다.

알 사드는 거대한 자본력을 동원해 사비의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사비의 연봉은 10억 유로(약 1,200억 원)에 이른다. 더해 1년 연장 계약 옵션도 포함돼 있어 사비가 벌어들이는 돈은 천문학적 액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사비가 알 사드로 이적할 경우 前 국가대표팀 수비수 이정수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이정수는 2010년 알 사드 이적 후 수비진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글=김정희 기자(kimjh07@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일레븐닷컴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