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비야-지오빈코 납시오' 美 MLS 개봉박두

이두원 입력 2015. 3. 6. 15:33 수정 2015. 3. 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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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대어급 스타들이 대거 가세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가 7일(한국시간) '쌍권총 사나이' 로비 킨이 이끄는 LA갤럭시와 시카고 파이어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5시즌에 돌입한다.

MLS는 최근 FA 자격 조건과 샐러리캡 인상 등의 문제로 선수협회와 갈들을 빚으며 정상적인 개막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극적인 타결을 이뤄내며 이제 킥오프만을 앞두게 됐다.

올해로 벌써 20번째 시즌을 맞이한 MLS는 예년보다 2팀이 더 늘어났다. 또 다비드 비야(34, 뉴욕 시티)와 카카(33, 올랜도 시티), 세바스티안 지오빈코(28, 토론토FC) 등 뉴페이스의 가세로 더 흥미로워졌다는 평가다.

단연 기대를 모으는 건 카카다.

명성이야 장황한 설명이 불필요하다. 카카는 AC밀란의 황금기를 이끌며 2007년에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커리어나 이름값에서나 역대 최고였던 데이비드 베컴(전 LA갤럭시)을 뛰어넘을 최강의 카드다.

신생팀으로 카카를 품은 올랜도 시티의 기대도 크다. 올랜도는 카카를 위해 기꺼이 70억 원이 넘는 연봉을 약속했다.

전 바르셀로나 공격수 비야도 주목할 스타다. 스페인 최고의 골잡이로 명성을 떨쳤던 비야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만든 뉴욕 시티에 둥지를 텄다.

오프시즌 멜버른 시티에 임대돼 컨디션을 조절한 그는 시즌 개막에 맞춰 뉴욕으로 복귀, 출격만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비야의 뉴욕 시티는 카카가 속한 올랜드 시티와 개막전에서 맞붙게 돼 1라운드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그 외 이탈리아 최고의 재능으로 일컬어진 지오빈코도 주목할 스타다.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28살의 젊은 나이에 미국행을 택했다. 토론토는 기꺼이 지오빈코에게 카카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 연봉을 제시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또 시즌 도중엔 스티븐 제라드와 프랑크 램파드가 합류한다.

둘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시즌이 끝나는대로 제라드는 LA갤럭시로, 램파드는 뉴욕 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미국 무대를 누비게 된다.

사진=올랜도 시티, 뉴욕 시티, 토론토FC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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