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브라운 퇴장 사람 헷갈린 것 아니다"

남세현 2015. 3. 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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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심판 기구가 존 오셔가 반칙을 범하고 웨스 브라운(이상 선더랜드)이 퇴장당한 사건에 대해 선수를 혼동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1일(한국 시간) 열린 EPL 2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선덜랜드 경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 승)서 오심이 발생했다.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라다멜 팔카오가 공을 잡았을 때 오셔가 팔카오의 어깨를 잡아챘다. 그러나 반칙이 선언돼 퇴장당한 이는 오셔가 아닌 함께 수비하던 브라운이었다.

이 사건은 지난 시즌 EPL 아스널-첼시 경기서 나왔던 '대리 퇴장' 사건과 유사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당시 주심은 반칙을 저지른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아닌 케어런 깁스를 퇴장시켰는데 두 선수의 외모가 비슷해 심판이 혼동하면서 생긴 사건이었다. 이번 사건도 선수를 헷갈린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EPL 산하 프로 경기 심판 기구(Professional Game Match Officials Limited, PGMOL)sms 이날 공식적 견해를 내놨다. PGMOL은 "주심이었던 로저 이스트 심판의 위치에선 오셔와 브라운 모두 팔카오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고 생각한다. 그는 팔카오가 슈팅을 하려 할 때 브라운이 반칙을 했다고 생각해 그를 퇴장시킨 것이다"라고 말했다. 체임벌린-깁스 사례처럼 선수를 혼동한 것이 아니라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오심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구스 포예트 선덜랜드 감독은 불만을 표출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포예트 감독은 "주심이 선수들에게 두 개의 파울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나는 오셔가 범했고, 하나는 브라운이 범했다. 그리고 브라운에게만 반칙을 선언했다. 하지만 브라운은 팔카오에게 닿지도 않았다. 나는 주심이 무엇을 본 것인지 모르겠다"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글=남세현 기자(namsh87@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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