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감독, "토트넘전, 내 생애 가장 중요한 결승"

김태석 2015. 2. 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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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조제 모리뉴 첼시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할 2014-2015 잉글랜드 캐피탈원컵 결승전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비록 리그컵이라 할지라도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승부라며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

첼시는 오는 3월 2일 자정(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캐피탈원컵 결승에서 토트넘과 맞붙는다. 첼시로 복귀한 후 첫 번째 타이틀에 도전하는 모리뉴 감독은 지금까지 겪었던 모든 대회의 결승을 통틀어 비교해도 토트넘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모리뉴 감독은 "캐피탈원컵 결승은 내 커리어에 있어 또 한번 소중하게 다가오는 승부다. 챔피언스리그는 물론이며 지금까지 경험한 모든 대회의 결승전보다도 중요하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이 경기는 바로 눈앞에 있다. 따라서 토트넘전에 대해서만 승리한다. 그리고 내가 지금껏 거머쥔 메달이 우리 집 어디에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지금 당면한 토트넘전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한편 모리뉴 감독은 여전히 번리전에서 네마냐 마티치가 애슐리 번스에게 위험천만한 태클을 당하고도 퇴장당한 것에 대해 매우 불쾌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모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신문에서 '포르투갈에서는 (퇴장이) 가능하지만 잉글랜드에서는 불가능하다'라고 하더라. 이 메시지에 담긴 뜻이 뭔지 아는가"라고 되물으며 "잉글랜드 축구가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 낸 신뢰도가 무너지는 일이다. 우리는 축구를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안 된다. 마티치는 출장 정지인데 번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출전한다. 이런 게 바로 신뢰를 잃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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