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드로그바, 첼시 역사상 최고의 영입"

김지우 2015. 1. 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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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2015 영국 기자협회 어워드(FWA)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극찬의 말을 전했다.

드로그바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5 FWA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애지중지 키운 제자의 수상 소식에 스승도 기쁘기는 마찬가지였다. 무리뉴 감독은 드로그바의 수상에 진심 어린 축전과 함께 극찬의 말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드로그바는 첼시 역사상 최고의 영입이자 최고의 가치를 지닌 선수다"면서 "내가 감독 생활을 하면서 함께한 선수들 중 단연 최고는 드로그바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이면서 훌륭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드로그바와 무리뉴 감독의 첫 만남은 2004년 여름에 이루어졌다. 당시 처음 첼시 사령탑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곧바로 드로그바를 데려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결국 첼시는 마르세유 측에 드로그바의 이적료로 2400만 파운드(약 389억 원)를 지불해 그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드로그바가 프랑스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는 했지만 그의 이름값을 생각했을 때 다소 파격적인 금액임에는 틀림 없었다.

무리뉴 감독도 이 점을 인정하면서도 드로그바에 대해 확신이 있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당시만 하더라도 마켈레레, 에르난 크레스포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했다"면서 "그에 반해 드로그바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 하지만 그는 내가 원하는 유형의 선수였고 그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은 드로그바는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음했다. 지난 2012년 첼시를 떠났지만 또 다시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고 올시즌 친정팀에 복귀했다. 복귀 이후에도 여전한 클래스를 선보이며 팬들과 무리뉴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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