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츠키 1골 1도움' 아스날, FA컵 16강 진출

입력 2015. 1. 26. 07:02 수정 2015. 1. 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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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아스날이 무서운 '자이언트 킬링' 돌풍을 피해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아스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32강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로시츠키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에 3-2 승리를 거뒀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위에 올라있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사우스햄튼이 모두 하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혀 탈락한 가운데 아스날은 자이언트 킬링을 피해 무사히 FA컵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전반 2분 만에 터진 시오 월콧의 선제골이 아스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반 24분 토마시 로시츠키의 패스를 받은 메수트 외질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한 아스날은 후반 5분 상대 샘 발독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2-1로 쫓겼다.

그러나 '그라운드의 모짜르트' 로시츠키가 후반 14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3-1로 점수를 벌렸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후반 20분 크리스 오그래디의 추가골로 3-2까지 다시 쫓겼으나, 더이상의 실점 없이 공세를 막아낸 아스날은 로시츠키의 결승골로 FA컵 16강행을 결정지었다.

costball@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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