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이적설' 김보경 측 "23일께 새 팀 윤곽"

김민규 2015. 1. 14. 11: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김민규]

카디프 시티 김보경.

사진=중앙일보 DB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 23~24일 정도에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김보경(26·카디프시티)의 에이전트인 이영중 이반 스포츠 대표는 14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아직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다.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할 말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셀틱 이적설에 대해서도 "정식 제안이 온 것은 아니다. 말이 오간 정도"라며 "23~24일 정도에 새로 이적할 팀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지역지인 글래스고 이브닝 타임스는 '카디프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보경을 영입할 것'이라며 '아담 매튜스(23)와 트레이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매튜스는 셀틱의 오른쪽 수비수로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카디프시티에서 뛴 경험이 있다.

승승장구하던 김보경은 축구 인생 위기에 놓였다. J리그에서 맹활약하던 김보경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며 '제2의 박지성'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12년 여름 이적시장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카디프시티로 이적했다. 데뷔 첫 시즌에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8경기에 나와 1골을 넣는데 그쳤고, 카디프 시티도 다시 강등됐다. 그 사이에 카디프시티도 두 차례나 감독을 교체했고 김보경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올 시즌 김보경은 챔피언십 2경기에 나와 136분을 뛴 것이 전부다. 리그컵에서도 3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이에 이영중 대표는 "러셀 슬레이드(55) 감독이 김보경을 데리고 다니지만 출전시키진 않고 있다.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셀틱 이외에도 여러 구단에서 김보경에 관심을 갖고 있다. 신중하게 선택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작은 거인' 남태희, 아버지에게 바친 천금 결승골

'억대 연봉' 두산 윤명준 "꿈은 이루어지네요"

강정호 성공열쇠, 허들 PIT 감독을 믿어라

안정한, 교통사고…병원 치료받고 귀가

레반도프스키 \"노이어 발롱도르 못 탈 줄…\"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