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선수단, '발로텔리 중용' 로저스에 반기

신명기 입력 2014. 11. 24. 11:52 수정 2014. 11. 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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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잇단 패배로 사기가 꺾인 리버풀 선수들이 부진한 마리오 발로텔리(24)를 중용하는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부진에 빠져있는 발로텔리를 기용하는 로저스 감독의 용병술에 신물난 리버풀 선수들이 불만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선수들의 불만 원인으로 지목된 발로텔리는 지난 여름 1,600만 파운드(약 278억 원)의 이적료로 AC 밀란을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지만 리버풀에서 14경기 2골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발로텔리는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 총 685분을 소화하는 동안 단 1골도 넣지 못하면서 팀 동료들에게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선수들은 발로텔 리가 부진한 것과 관계없이 꾸준히 출장시키는 로저스 감독의 방식이 공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좌절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데일리 메일'은 "로저스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고 있는 아담 랄라나와 리키 램버트를 주전 멤버로 기용하지 않으면서 선수들은 로저스가 자신의 방식을 관철시키기 위해 발로텔리가 득점할 때까지 고집을 꺾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현재 리버풀의 부진과 함께 선수단 분위기가 좋지 않음을 시사했다.

한편 '논란의 중심'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대표팀 소집 중 입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주말 벌어진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다. 발로텔리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1-3으로 역전패하며 부진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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