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맨유 캡틴' 롭슨, 로이 킨 자서전에 일침

신명기 2014. 10. 23. 16: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장이었던 브라이언 롭슨(58)이 최근 발간된 로이 킨(44)의 자서전 '후반전'을 비판하고 나섰다.

현재 아스톤 빌라와 아일랜드의 수석코치를 역임하고 있는 킨은 자서전을 통해 자신을 지도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비난하는 한편 라커룸 안에서 벌어졌던 논쟁들마저 공개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롭슨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롭슨은 22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킨이 자서전을 통해 밝힌 내용이 친정팀 맨유에 대한 비난에만 치우쳐 있다"면서 "그러한 내용은 불필요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요즘엔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험담하는 내용에만 자서전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한 비난들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면서 "축구에 대한 역사, 위대한 경기들을 비롯한 많은 좋은 것들은 왜 소재가 될 수 없나?"라고 반문했다.

또 롭슨은 '폭로'가 주를 이루는 자서전 발간에 대해 "오로지 목적은 돈 뿐"이라고 깎아내리며 "킨의 문제 만이 아니다. 자서전을 쓰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돈을 위해 논쟁이 될 만한 책을 만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