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10분' 아우크스, 브레멘 4-2로 잡고 2연승

왕찬욱 2014. 9. 2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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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이하 아우크스)가 짜릿한 리그 2연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는 20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홈 구장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서 짜릿한 4-2 승리를 거뒀다. 홍정호는 후반 35분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시작 3분만에 첫 골이 터졌다. 브레멘의 엘리아가 올린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뎐 다비 젤케의 발리 슈팅으로 이어졌고 공은 아우크스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전반 14분 아우크스가 골로 응수했다. 알틴톱의 툭 찍어 올리는 패스가 뒷공간을 파고 들던 바이어에게 연결됐다. 바이어는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브레멘의 엘리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 아우크스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베르헤그는 골문 구석을 찌르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는 팽팽히 진행됐다.

후반 11분, 브레멘에 페널티 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프란코 디 산토는 차분히 골로 연결시키며 2-2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마음이 급해진 아우크스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3분 베르너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겨나갔고 후반 18분엔 딱 맞아 떨어지는 패스플레이에 이어 알틴톱의 슈팅이 나왔으나 이 또한 야속하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0분 아우크스가 또 다시 골을 헌납할 뻔 했다. 할릴호비치에게 일대 일 찬스가 주어졌으나 골키퍼의 놀라운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던 후반 32분, 아우크스의 베르너가 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골키퍼가 슈팅을 막아내고 넘어져 있는 틈에 베르너가 다이빙 헤딩, 3-2 리드를 이끌었다.

아우크스의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35분 박스 앞에서 유려한 패스 플레이 이후 베르너의 오른발 슈팅이 나왔으나 골문을 빗겨 나갔다. 아우크스는 홍정호를 투입하며 굳히기를 시도했다.

후반 43분 디 산토가 경고를 받고 후반 45분 베르너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막바지까지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 그러던 후반 추가시간 브레멘 수비진이 완전히 무너지며 기회가 났고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마타브츠가 빈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으며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4-2 아우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구단 트위터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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