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첼시, 샬케에 1-1 무승부.. 다 잡은 승리 놓쳐

한재현 2014. 9. 18.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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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첼시가 홈에서 눈 앞에 뒀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첼시는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샬케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0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6분 얀 클라스 훈텔라르의 동점골로 승점 1점만 가져갔다.

양 팀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베스트 멤버를 들고 나왔다.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에 디에고 코스타 대신 경험이 많은 디디에르 드록바를 선택했다. 샬케는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19세 어린 나이인 칸 아이한이 대신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홈 팀 첼시가 경기를 주도했고,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샬케의 막스 마이어가 패스를 터치하는 과정에서 너무 길었고, 파브레가스가 태클로 뺏어냈다. 볼은 아자르 앞으로 떨어졌고, 아자르는 골문으로 쇄도하는 파브레가스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보냈다. 이를 받은 파브레가스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실점을 허용한 샬케는 경기가 잘 안 풀리자 중거리 슈팅으로 해결책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전반 19분 시드니 샘의 중거리 슈팅은 쿠르투아에, 1분 뒤 드락슬러의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첼시는 파브레가스가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36분 이바노비치가 오른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파브레가스가 노마크 상태에서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후반전 들어서도 첼시의 공세는 계속되었다. 후반 14분 아자르가 오른 측면에서 로빙 패스를 했고, 1대1 기회를 맞은 드로그바는 방향 바꾸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을 살짝 빗겨갔다.

샬케는 첼시가 도망가지 못한 틈을 동점골로 파고 들었다. 후반 16분 수비 진영에서 파브레가스의 볼을 훈텔라르가 빼앗았다. 흐른 볼을 드락슬러가 빠르게 치고 들어가며 역습을 펼쳤고, 패스를 받은 훈텔라르의 슈팅은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허용한 첼시는 드로그바와 윌리안을 빼고, 디에고 코스타와 로익 레미 등 공격수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후반 30분 레미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비어있는 골문 향해 슈팅 했으나 노이슈테터가 골문 앞에서 몸 날려 헤딩으로 막아냈다. 후반 37분 아자르의 슈팅은 골키퍼 페르만에게 저지 당했다.

양팀은 끝까지 공격적으로 밀어 붙였으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1-1 무승부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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