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R] '지루 동점골' 아스널, 에버턴과 2-2 극적 무승부

정성래 2014. 8. 24.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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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던 아스널이 후반전 맹추격으로 승점 1점을 얻어냈다.

아스널은 24일 24일(한국시간) 새벽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의 경기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줬지만, 후반 램지와 지루의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외질과 산체스가 동시에 선발 출장한 아스널은 기대와 달리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에버턴의 조직적인 공격에 수비가 흔들리며 어려운 전반전을 보내야 했다.

에버턴은 전반 10분만에 피에나르가 부상으로 아웃되고 오스만이 대신 투입됐다. 그러나 에버턴의 조직력은 여전히 강력했고, 전반 19분 베리가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올린 크로스를 콜먼이 뛰어들며 헤딩 슈팅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다.

에버턴은 미랄라스가 전반 22분 체임버스의 실수를 틈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그의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그러나 에버턴의 꾸준한 공격은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전반 45분 루카쿠가 하프라인 근처 오른쪽에서 공을 잡고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후 쇄도하던 네이스미스에게 전진 패스를 건냈고, 네이스미스가 깔끔한 마무리로 추가 득점에 성공한 것.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었지만 주심은 득점을 인정했고, 에버턴은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아스널은 교체 투입된 지루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지루는 후반 1분 발리 슈팅, 후반 22분 터닝 슈팅, 후반 24분 문전 앞 슈팅 등 좋은 기회를 여러 차례 잡았지만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은 후반 29분 윌셔와 쳄벌레인을 빼고 카솔라와 캠벨을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그리고 이는 그대로 적중했다.

아스널은 후반 37분 카솔라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램지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1-2로 쫓아갔다. 그리고 후반 45분, 많은 기회를 놓쳤던 지루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결국 아스널은 후반 대 추격으로 2-2 동점,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겨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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