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차범근, 한국 선수들 활약에 만족"

유지선 입력 2014. 8. 23. 13:15 수정 2014. 8. 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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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전드' 차범근(61)이 최근 분데스리가서 보여주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 흡족해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22일 "차범근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분데스리가 진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면서 관련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차범근은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33)이 롤 모델이 되면서 그동안 프리미어리그는 한국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꼽혀왔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분데스리가가 중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분데스리가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는 총 6명이다. 비록 류승우(21)가 2부리그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 이적했지만, 손흥민(22), 구자철(25), 박주호(27), 지동원(23), 홍정호(25)를 비롯해 최근 호펜하임으로 이적한 김진수(22)까지 가세하면서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분데스리가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는 "독일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은 분데스리가에 아주 적합하다"면서 "이들은 팀에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항상 팀을 위해 자신의 모든 걸 쏟아 붓는다. 게다가 감독이 지시하는 사항에도 잘 따르고 쉽게 화를 내지 않는다"며 비결로 꼽았다.

이어 그는 "최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과 일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면서 "때문에 앞으로 한국 선수뿐만이 아니라 많은 동아시아 국가의 선수들이 분데스리가에 눈을 돌려 유럽에서 자신의 테스트 무대로 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중에선 23일 호펜하임의 김진수를 시작으로 24일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가 개막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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