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기성용의 거취..기성용 父 "전혀 급할 이유 없다"

윤태석 2014. 7. 30. 17: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윤태석]

스완지시티는 계약 연장을 위해 다급한 반면 기성용(25)은 느긋하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가 애스턴빌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기성용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재계약 추진)을 쓰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사실이다. 기성용 아버지 기영옥 광주시축구협회장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스완지시티가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은 맞다. 스완지시티 게리 몽크 감독이 성용이가 팀에 남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 회장은 "성용이는 지금 전혀 급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칼자루를 기성용이 쥐고 있기 때문이다.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시즌을 뛰며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다. 얼마 전 끝난 브라질월드컵에서도 한국대표팀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지만 기성용은 제 몫을 충분히 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1년 밖에 안 남았다. 만약 계약 연장 없이 팀에 남는다면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이적료 없이 홀가분한 여건에서 새 둥지를 물색할 수 있다.

급해진 스완지시티는 어떻게든 기성용과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을 만족시킬만한 거액의 연봉을 조건으로 내걸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영국 더 선지에 따르면 올 여름 기성용의 이적을 원하는 애스턴빌라는 기성용에게 주급 3만 파운드(약 5300만원)를 제안했다. 스완지시티도 비슷한 수준의 연봉 인상을 약속해야 기성용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

기성용이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전망이다. 기 회장은 "지금은 몽크 감독의 의견을 들은 정도고 구단 수뇌부와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느긋한 기성용은 현재 팀 훈련을 묵묵히 소화하며 다음 시즌에 대비해 몸을 만들고 있다. 기성용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4부 리그 엑스터시티와의 연습경기에 교체 출전해 2-0 팀 승리를 도왔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마 기성용은 2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30분 부상을 당한 알렉스 브레이 대신 들어간 기성용은 1분 만에 선제골을 엮어냈다. 기성용의 패스가 닐 테일러에게 연결됐고 테일러의 크로스를 바페팀비 고미스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후반 33분 스완지시티의 조쉬 시안의 쐐기골도 기성용의 발에서 시작됐다. 기성용이 윌프레드 보니에게 연결한 패스를 보니가 다시 시안에게 내줬고 이를 시안이 골로 마무리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가슴골 노출하며.. 은밀한 女강사의 유혹

맥심 우승女, 바지벗고 엉덩이 내밀며'유혹'

유명 축구스타, 비키니 입은 여친을..'깜짝 스킨십'

민아, 열애설 후 첫 무대 '왠지 달라진 무릎' 왜?

현아 꽃엉벅지, 걸그룹 몸매申 '단백질 인형' 포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