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이적 임박, 판 할 '새 구상'서 제외

박종민 입력 2014. 7. 29. 20:03 수정 2014. 7. 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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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가와 신지(오른쪽)가 소속팀 맨유에서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카가와 신지(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분데스리가 복귀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는 '인디펜던트'의 보도를 인용해 "카가와가 전 소속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62)은 스쿼드 정리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카가와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부임 후 제 역할을 찾지 못하며 방황했다. 도르트문트와 맨유 초창기에 비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이다.

현지 언론 '더 선'과 '스포츠몰' 등도 카카와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특히 맨유 소식에 정통한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도 이와 같은 사실을 보도하고 있어 카가와의 이적은 현실화될 전망이다.

'스포츠몰'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은 토마스 베르마엘렌(28·아스널), 마츠 훔멜스(26·도르트문트), 달레이 블린트(24·아약스), 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를 원하고 있다. 이들을 팀 재편을 위해 필수적인 선수들로 본 셈이다.

반면 카가와와 마루앙 펠라이니(26)는 판 할 감독의 방출 0순위로 지목되고 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펠라이니는 임대 이적 형식을 통해 나폴리로 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카가와가 도르트문트로 복귀하게 되면 지동원(23)과 함께 뛰게 된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의 임대 계약을 마치고 도르트문트에 복귀했다.

박종민 (m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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